실험 배경 :
벌과 사과 나무, 그리고 식물 3종에 대한 테스트를 몇번 거치면서 각 종들의 예상수명과 기본적인 서식 환경 등이 파악된 것 같다. 이제 꿀벌과 먹이(꿀)를 제공할 식물 3종을 같이 배치했을 때 얼마나 잘 서식하는지,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지 본격적으로 확인해볼 것이다.

꿀을 먹는다고 하여 식물이 죽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식물 개체수를 그리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겠지만, 아무래도 먹이가 부족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기에 식물종의 개체를 좀 더 넉넉하게 배치하기로 하였다.

또한 지난 실험 ( #000-0008-00-03 )에서 살짝 언급하기는 했지만 SimLife 게임 자체의 일부 버그로 인해 이번에 사용될 '한국형 사과 나무'의 유전자값이 이전 실험들에서 사용된 '사과 나무'와 다르다는 점은 살짝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다. 실컷 기대 수명과 생태를 확인했던 종을 놔두고 검증되지 않은 다른 종으로 실험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혹시나 달라진 유전자가 이번 실험에서 어떤 영향을 주지는 않는지 그런 부분도 어느 정도 유념하여 실험을 진행할 생각이다.

 

실험 개요 : 꿀벌과 식물 3종의 생태 - 1
실험 방법 : 봄, 여름, 가을 각 계절에 꽃을 피우는 식물 3종과 꿀벌을 배치한 후 상태 관찰
실험 상세 :

1. 종 :

식물종 - 한국형 사과™나무 400 개 ( SN : Apple™Tree_Kor )
식물종 - 인동 덩굴 400 개 ( SN : Honeysuckle )
식물종 - 덩굴 장미 400 개 ( SN : Rambling Rose )
동물종 - 꿀벌 100 개 ( SN : Honeybee )

2. 시간 : 32틱/32일/년

[실험 초기 화면 - 식물 3종 / 동물 1종]

 

[식물종 한국형 사과 나무 : SN : AppleTree_Kor 유전자, 여름에 꽃이 핌]

 

[ 식물종 1 - 한국형 사과 나무 ( SN : AppleTree_Kor ) 개요 : 온대성 나무]

 

[지난 실험들의 경우 유전자값이 의도치 않게 변경되는 현상이 있었다 (정상)]
[위 이미지 보다 Sprout Moisture, Sprout Temperature 수치가 내려가 있다 (버그)]



 

[ 식물종 2 - 덩굴 장미 ( SN : Rambling Rose ) 유전자 - 가을에 꽃이 핌]



[식물종 2 - 덩굴 장미 ( SN : Rambling Rose ) 개요 : 온대성 관목]
[식물종 3 - 인동 덩굴 ( SN : Honeysuckle ) 유전자 - '봄'에 꽃이 핌]

 

[식물종 3 - 인동 덩굴 ( SN : Honeysuckle ) 개요 : 온대성 관목]



실험 기간 : 25년 (또는 꿀벌의 개체수가 10% 미만으로 감소했을 경우)
기대 결과 : 꿀벌이 봄, 여름, 가을에 꿀을 먹고 겨울은 먹이 없이 버티면서 수년 이상 생존할 것
실험 결과 : 실험 시작 10일~15일 사이에 꿀벌의 70%가 사망하였고, 남은 개체중 일부가 번식활동에 성공했으나 꾸준한 개체수 감소를 막기에는 수가 부족하여 약 8년여만에 실험 종료

 

결과 상세 :

1. 실험 개시 후 10일 ~ 15일 사이 (여름)에 꿀벌 개체의 70%가 사망하였다
 - 주요 사망의 원인은 '먹이 부족'이다.

2. 사과 나무, 덩굴 장미, 인동 덩굴의 발아율에 차이가 있었다.
 - 덩굴 장미와 인동 덩굴에 비해 사과 나무의 발아율이 저조했다.
 - 덩굴 장미, 인동 덩굴은 발아율은 약 50%였으나, 사과 나무의 발아율은 겨우 10% 정도였다.

3. 다른 종과 달리 유일하게 '인동 덩굴'만이 실험 초기보다 개체수가 약간 증가하였다.
4. 발아한 식물의 생태상 양분 부족이나 수분 부족으로 인한 사망과 같은 특이 사항은 없었다.

 

[실험 개시 후 10일~15일 사이에 꿀벌의 70%가 사망]

 

[꿀벌의 주요 사망 원인은 '먹이 부족']

  

[유일하게 인동 덩굴의 개체수가 증가가 눈에 띈다]

 

[실험 개시 8년 후의 식물 분포도]

 

[실험 개시 8년 후의 식물 개체수 상황]

 

[실험 개시 8년 후의 식물 / 동물 개체수 그래프]

 

결과 분석 :
1. 꿀벌의 70%가 실험 10일~15일째 사망한 이유
 - 8일 경과시점까지는 '겨울'이기 때문에 실험 처음 (0일째)부터 투입된 꿀벌 대부분이 굶은 상태였다.
 - 8일~16일 사이에 '인동 덩굴'이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으나, 모든 개체가 그 꿀을 먹지는 못 했을 것이다.
 - '운 나쁘게도' 10일 경과 시점에 인동 덩굴 근처에 있지 않았던 개체들은 굶어죽었을 것이다.
 - 이와 같이 여름에 사과꽃, 가을에 장미꽃 서식지를 제때 찾아가지 못해 굶어 죽는 사례는 실험내내 계속 발생하였을 것이다.
 - 본 실험의 경우 만약 첫 꽃이 피는 봄 시즌 (9일째)부터 꿀벌을 배치하였으면 개체의 70%가 한번에 사망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2. 한국형 사과 나무의 발아율이 저조한 이유
 - 사과 나무의 씨앗이 발아하는데 필요한 온도, 습도 조건이 실험 환경과 맞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 사과 나무의 저조한 개체수는 여름꽃(식량)부족으로 이어지므로 꿀벌의 생존에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 덩굴 장미와 인동 덩굴의 발아율도 50%이므로 발아 조건을 조금 더 최적화할 여지가 아직 남아있다

3. 인동 덩굴의 개체수가 '증가'한 이유
 - 실험 후반까지 살아 남은 일부 꿀벌들이 인동 덩굴의 수정을 도운 것으로 추측된다.
 - 하지만 꿀벌이 봄 (인동 덩굴), 여름 (사과 나무), 가을 (덩굴 장미)에 걸쳐 3종의 꿀을 먹으며 생존했을텐데 덩굴 장미, 사과 나무의 개체수가 증가하지 않은 이유는 불분명하다.

차후 계획 :
1. 한국형 사과 나무 ( SN : Apple™Tree_Kor )의 최적의 발아 조건 확인하기
 - SimLife 의 버그로 인해 한국형 사과나무의 유전자가 변경되었고 발아환경에 대한 착오가 발생했다.
 - 다시 한번 한국형 사과 나무의 유전자를 검증한 후 최적의 발아 온도, 습도를 찾아야한다.

 

2. 식물 단일종별 수분 및 번식 성공률 조사
 - 이번 실험과 비슷한 방식이지만 꿀벌의 생존이 아닌 식물의 수분에 초점을 맞춘 실험 진행.
 - 3종의 식물이 각각 격리된 좁은 공간에 꿀벌을 배치한 후 얼마나 수분이 이루어지는지 확인.

 

3. 향후 본 실험과 유사한 실험을 진행할 때에는 바로 먹이를 먹고 시작할 수 있도록 봄꽃의 개화에 맞추어 꿀벌을 배치하여 실험하자.

4. 관련 실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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